너를 기다리는 동안
너를 기다리는 동안, 황지우 시인 네가 오기로 한 그 자리에내가 미리 가 너를 기다리는 동안다가오는 모든 발자국은내 가슴에 쿵쿵거린다바스락거리는 나뭇잎 하나도 다 내게 온다기다려본 적이 있는 사람은 안다세상에서 기다리는 일처럼 가슴 애리는 일 있을까네가 오기로 한 그 자리, 내가 미리 와 있는 이 곳에서문을 열고 들어오는 모든 사람이너였다가너였다가, 너일...
View Article신시모도 라이딩
어쩌다 보니 급하게급하게 여름휴가로 떠났던 곳. 뭔가 영화와 같은 산뜻한 라이딩!! 을 기대했지만 역시 영화는 영화다. 거기다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가는 날엔 보슬비가 주륵주륵꾸준히 내려서 하루종일비와 자전거와 함께했다. 하지만 섬도 엄청나게 크진 않고, 지나가는 길 풍경도 꽤 예쁘고 나브진 않았던 것 같다. 자전거 타는거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한번쯤...
View Article경복궁 야간개장
올해 초에 경복궁 야간개장이 열렸을 때 다녀온 사진. 음, 이쁘긴했는데 마지막 날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너무북적거려서 조금 고생했다. 표사는 데에서만 한 20~30분 걸렸고, 들어가서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음....... 궁을 보는건지 사람을 보는건지 .......... 그래도 조명과 함께 물에 비친 경회루가 예뻐서 한번쯤을 볼만하다. 보러 간다면 평일,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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